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의 노팅 힐은 1990년대 말에 제작된 영화이지만, 언제 봐도 따뜻한 감성을 찾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감동적인 메시지와 사회의 이슈들을 반영한 영화의 인물과 주요 이야기, 배경이 된 노팅힐, 그리고 이 이로 사회에 영향을 미친 방면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팅 힐을 빛낸 배우들과 이야기 속 인물들
휴그랜트가 맡은 윌리엄은 영화의 주인공이자 이야기의 주요인물입니다. 노팅 힐 지역에 있는 작은 서점을 운영하며, 일반 시민으로 친근하고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나 스콧, 그녀는 할리우드의 유명한 여배우이며 세계적인 유명인입니다. 노팅 힐에서 촬영 중인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윌리엄과 우연한 만남으로 인연이 시작됩니다. 윌리엄의 룸메이트 스파이크는 매우 개성적인 인물로 쉽게 잊히지 않는 개성 있는 캐릭터이며, 어떤 면에서는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뭄메는 윌리엄의 책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 중 하나로 윌리엄의 친구로 등장합니다. 우연한 만남으로 인연이 된 윌리엄과 애나는 애나의 스타성과 일반인 윌리엄의 소소한 삶의 매력으로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이 두 인물의 로맨스가 이야기의 중심 소재가 되며, 주요 흐름을 이끌어 갑니다. 매우 다른 성격을 가진 룸메이트 스파이크의 개성 넘치는 에피소드가 유쾌한 상황을 만들어가며 로맨틱 코미디의 요소를 채워 주고 사회의 이면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유명세와 일상생활의 상충되는 상황들과 현실에 부딪히는 로맨스의 조화 등으로 관객을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어갑니다.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마을 노팅 힐
영국 런던 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스토리의 배경 노팅 힐(Notting Hill)은 영화의 제목이 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입니다. 노팅 힐은 런던의 켄싱턴 앤 첼시 지역에 속하며, 서부 런던에서 중심 지역에 위치합니다. 20세기 중반 이후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다양성을 갖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컬러풀한 집들과 아늑한 거리로 유명하며, 특히 노팅힐 게이트 로드와 포트벨로 로드가 그 유명한 거리입니다. 포트벨로 로드는 매주 열리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술, 문화, 다양한 음식 문화 그리고 예술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 되고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힐" 즉 작은 언덕이 포함되어 있는 언덕 지역으로 조금 높은 곳에서 보여지는 경치도 매력적입니다. 노팅 힐이라는 지역적 배경은 영화의 중요한 설정이며, 영화에서 윌리엄의 서점과 다양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입니다. 노팅 힐 영화의 성공으로 이후에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이후로 관광객과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노팅 힐이 보여주는 사회상
이 영화는 유명인과 일반인의 로맨스를 담고 있습니다. 휴그랜트역의 윌리엄은 일반인으로 노팅 힐 지역의 서점 주인입니다. 주민들 모두에게 친근한 그는 누구나에게 친절하고 상냥한 일반인입니다. 조용한 일상을 살아가던 그에게 나타난 할리웃 스타 애나는 그의 잔잔한 마음에 돌을 던져 설레는 로맨스가 시작되는 이 부분은 모든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유명인과 일반인의 연애나 결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지대합니다. 그리고 유명인보다도 일반인이 갖게 되는 생활의 변화와 리스크들에 대해서 영화는 대중에게 메세지를 던지는 것 같습니다. 로맨스는 사랑의 이야기는 유명인이나 일반인의 타이틀을 내려놓고 시작되는 마법 같은 과정이라는 것을. 그리고, 이 영화의 배경 노팅힐은 이후에 이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영화 속의 장면을 방문하고 노팅힐 지역을 탐험해 보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노팅 힐은 언론과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성찰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미디어가 사람 관계와 사회적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다루며, 이에 대한 고민과 논쟁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OST "She" 또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영화의 시그니쳐 트랙으로 영화의 전반적인 아련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무드를 연출해 줍니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영화 노팅힐은 몇 년에 한 번씩 다시 찾아 보게 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진짜 좋은 영화는 많은 철학을 무겁게 담으며 진지하게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을 주고, 다시 살게 하는 행복의 메시지를 던져 주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달에 노팅힐을 한 번 다시 볼 계획입니다. 아직 보지 않은 분들은 넷플릭스에서 한 번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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