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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ramas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by 억척언니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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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용어가 대중에 익숙하게 알려지게 된 것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시작으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는 ENA에서 2022년 6월 부터 8월까지 16부작으로 방송되었던 드라마로 시청률 17.5%까지 보여주었던 인기 드라마입니다. 지금부터 드라마 인기의 이유와 이 드라마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 주인공 드라마 

명석한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대형 로펌에 들어가 생존하며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재미와 감동을 더해 구성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 냈습니다. 개인적으로 넷플릭스에서 정주행 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고 볼 정도로 몰입감있는 스토리 전개와 응원하게 되는 주인공의 열연으로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금쪽이에서 자폐스펙트럼의 소재가 등장하며 우영우의 경우와 자폐증이 아닌 스펙트럼으로 불리게 된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기에 모든 사람이 우영우와 같은 수 없고, 각개 증상별로 다른 특징들이 있다는 것을 대중들이 인지하고 주변에 대해 양해하고 이해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될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웹툰 및 브라질에서도 인기 중인 우영우의 매력

우영우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첫 방송은 0.9%로 시작하여 1,2화 방송 후 입소문을 타고 수직상승한 케이스입니다. 이 드라마의 로펌 가족들의 우영우를 대하는 태도와 함께 일해 가는 이야기들로 우영우의 로펌 출근 첫날부터 이야기는 흥미 진진합니다.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기억력을 가진 천재이지만, 공감 능력이 부족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감정의 언어를 표정으로 배웠고, 모든 상황들을 연습하며 자란 것이 첫 화에도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부모의 양육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기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서울대 로스쿨 수석 졸업자이지만 취업을 하지 못했던 우영우. 우연한 기회로 한바다에 취업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취업이 된 계기에 대해서 자폐아를 직접 키우거나, 주변에 자폐아가 있는 사람들은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나누어 이후에도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오해를 키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우영우의 어머님의 배경이 이 취업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배경이 소개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자폐 스펙트럼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더 드라마 같을 수 있는 것은 딜레마인 것 같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브라질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브라질 현지 시간 8월 31일 '한식 축제'가 열리는데, 이 한식 축제의 기원이 작년에 인기를 끈 한국 영화와 드라마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막식에서 한식 강사 이은영의 장떡 만들기 시연과 함께 여러가지 한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영우의 매력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사람들을 강타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주연 배우도 인지도가 당시 낮았고, 작가도 거의 신인이었으며, 방송사도 ENA 라는 곳이었는데 17.5 %의 시청률로 드라마가 종영하고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월드 스타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은 시나리오와 주제의 공감력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해피엔딩 

남주인공과 우영우와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는 시청자들은 빨리 이어지게 해 달라, 달달한 모습 보고 싶다 응원하며 지지하고 그들의 팬이 된 것 같고, 공감력이 부족한 자폐 스펙트럼에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시각으로 현실적인 상황을 우선시 하는 시청자들은 우려와 걱정의 시선을 내비쳤습니다. 저는 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현실에서 도피하기 때문임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쪽이었고, 마지막 회 로 갈수록 가족에게 소개할 때 현실에 부딪히는 모습들을 보며 가슴 아팠습니다.

 

원래 시즌 2의 계획은 없었던 것 같지만, 워낙 흥행이 되었기에 시즌 2의 계획에 대한 제작 여부가 보도가 되기도 합니다. 남주인공은 현재 군복무중이어 제대 하는대로 제작에 돌입할 수 있다고 하나, 여주인공의 결정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가슴 따뜻한 이런 드라마가 한 편 더 있었으면 바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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